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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뜻 의미와 특징 절기 우수뜻, 우수 절기와 관련된 음식들은??

by 라임's 2025. 2. 20.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오는 시기가 되면 사람들은 따뜻한 햇살과 녹아내리는 눈을 보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니라 자연의 리듬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우리의 생활과 농사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중에서도 우수(雨水)는 겨울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는 ‘비와 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이 시기가 되면 얼었던 강물이 녹고 봄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우수는 단순히 절기 중 하나가 아니라 봄이 오는 신호이자, 농사와 생활의 변화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수가 갖는 의미와 특징, 전해 내려오는 속담과 풍습, 그리고 우수 절기와 관련된 다양한 생활 속 변화들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우수 이후에도 주의해야 할 점과 우수를 맞아 즐길 수 있는 음식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보다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수(雨水)’의 뜻

‘우수(雨水)’는 한자로 ‘비 우(雨)’와 ‘물 수(水)’로 이루어져 있으며, 뜻 그대로 해석하면 ‘비와 물’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우수는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로, 겨울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시기를 뜻합니다.

 

 

 

 

이 시기에는 기온이 점차 오르고 눈이 녹아 물이 많아지며,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수는 단순히 절기의 이름이 아니라, 계절이 바뀌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수(雨水) 절기란?

우수는 24절기 중 입춘(立春) 다음으로 찾아오는 절기로, 양력 2월 18일~20일경에 해당합니다.

 

2025년 우수는 2월 19일(수요일)입니다. 우수는 태양 황경(黃經) 330도에 도달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겨울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시기로 여겨집니다.

 

1. 우수의 특징

 

 

 

 

1) 날씨가 풀리고 기온이 상승

 

: 우수가 지나면 겨울 한파가 서서히 물러나고, 기온이 점차 오릅니다. 남쪽 지방부터 조금씩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며, 한반도 전체가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2) 눈이 녹고 물이 많아짐

 

: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이 시기에는 얼었던 강과 호수의 얼음이 서서히 녹기 시작합니다. 이와 함께 겨울 동안 내린 눈이 녹아 하천과 강의 수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3) 봄비가 내리기 시작

 

 

: 이 시기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면서 건조한 겨울과 달리 공기가 촉촉해지고, 대지는 윤택해집니다. 겨울 가뭄이 끝나고 농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4) 농사 준비 시작

 

: 우수 이후로 농부들은 본격적으로 봄 농사를 준비합니다. 논밭을 정리하고 거름을 뿌리는 작업이 시작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모판을 만들기도 합니다.

 

우수와 관련된 속담과 문화

1. 우수와 관련된 속담

 

1)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도 우수가 지나면 강이나 호수의 얼음이 녹으며 봄을 맞이하는 준비가 됩니다.

 

 

2) ‘우수 뒤에 얼음같이.’

 

: 우수가 지나면 날이 따뜻해져야 하지만, 아직 완전히 겨울이 끝난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우수가 지나고도 갑작스럽게 추운 날씨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우수에 쇠똥 굴러간다.’

 

: 우수가 지나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소의 배설물이 얼지 않고 굴러간다는 뜻입니다. 즉, 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2. 우수와 관련된 풍습과 행사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우수를 맞이하여 여러 가지 행사와 풍습을 치렀습니다.

 

1) 봄맞이 행사

 

: 농민들은 우수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봄 농사를 준비하면서 논밭을 정리하고 씨를 뿌릴 준비를 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을 단위로 풍년을 기원하는 작은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2) 새해 농사 준비

 

: 과거 농경 사회에서는 우수를 기점으로 논밭을 정리하고, 거름을 뿌리며 씨앗을 준비하는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논두렁에 불을 놓아 해충을 제거하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3) 우수와 나무 심기

 

 

: 우수 이후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무를 심기 좋은 시기가 됩니다.

 

지금도 이 시기에는 조경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정부나 환경 단체에서도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수 절기와 관련된 음식

우수에는 특별한 절기 음식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즐겼습니다.

 

 

 

 

1. 봄나물

 

우수가 지나면 겨우내 얼었던 땅에서 냉이, 달래, 씀바귀 등 봄나물이 올라옵니다. 겨울 동안 부족했던 비타민과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신선한 봄나물을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냉이국, 달래장, 봄나물 비빔밥이 있습니다.

 

 

2. 부럼 깨기

 

정월대보름과 가까운 절기이기 때문에, 호두, 땅콩, 잣 등 견과류를 깨물며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3. 새해 첫 막걸리

 

농부들은 우수를 맞아 한 해의 농사 준비를 하며 새로 담근 막걸리를 나눠 마시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우수에 대해 추가로 알아야 할 점

1. 우수 이후에도 꽃샘추위가 올 수 있다

 

우수가 지나고 기온이 오르지만, 꽃샘추위가 찾아와 다시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날씨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우수와 경칩(驚蟄)의 관계

 

1) 우수(雨水, 2월 19일경): 눈이 녹고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

2) 경칩(驚蟄, 3월 5일경):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시기

 

즉, 우수는 봄이 시작되는 신호이고, 경칩은 본격적으로 자연이 활동을 시작하는 절기입니다.

 

결론

우수(雨水)는 단순히 날짜로만 존재하는 절기가 아니라, 자연의 변화와 사람들의 생활 속에 깊이 녹아 있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며, 눈이 녹아 강물이 흐르고, 봄비가 내려 땅을 촉촉하게 적시는 시기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농사와 생활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절기로 여겨졌습니다.

 

 

우수 이후에는 기온이 점차 오르지만, 여전히 꽃샘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이 시기가 되면 겨우내 움츠려 있던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듯 활동을 시작하며, 인간 또한 봄맞이 준비를 시작하는 때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논밭을 정리하고 거름을 뿌리며,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 이어져 왔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수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직접 농사를 짓는 사람은 줄어들었지만, 이 시기를 맞아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과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봄나물을 챙겨 먹고, 따뜻해진 날씨를 즐기며 야외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며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거나, 봄맞이 대청소를 하면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일도 우수와 연관된 현대적 풍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수가 지나고 나면 경칩(驚蟄)이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크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이제 곧 봄이 찾아오면서 주변의 자연도, 우리의 일상도 조금씩 달라질 것입니다.

 

우수를 맞아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끼며, 계절의 변화를 즐기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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