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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국내 감염자 폭증!! 라임병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총 정리)

by 라임's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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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제2의 에이즈'로 불리는 이유

라임병은 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며 보렐리아 속에 속하는 여러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1970년대 후반 미국 코네티컷주 라임이라는 마을에서 처음 보고되어 '라임병'으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라임병은 한때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로 여겨졌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발병 사례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었고, 국내에서도 발병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라임병은 만성화될 경우 매우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초기 진단이 어렵다는 점에서 에이즈와 유사해 '제2의 에이즈'로 불리고 있습니다.

 

진드기 매개 질환이기 때문에 감염 경로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공포를 더합니다.

 

라임병의 원인: 진드기 매개 감염

라임병의 주요 원인은 보렐리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진드기입니다.

 

라임병을 일으키는 진드기는 보통 야생동물, 특히 사슴과 쥐의 몸에 서식하다가 사람을 물어서 박테리아를 퍼뜨립니다.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에 붙어 피를 빨면 진드기의 타액에 있는 보렐리아 박테리아가 사람의 혈류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킵니다.

 

진드기는 사람들이 야외에서 활동하는 여름철에 특히 활발하게 활동하며 숲, 초원, 풀밭과 같은 자연 환경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진드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알아보기 어렵고,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있는 시간이 길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져 36시간 이상 피부에 붙어 있으면 라임병 발병 확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국내에서는 야외 활동이 많은 산간 및 농촌 지역에서 진드기 매개 라임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야외 활동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임병의 증상: 초기와 후기 단계

라임병의 증상은 감염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증상은 감염 후 3일에서 30일 사이에 나타나며 피로,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초기 단계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원형 패턴으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앙이 창백하고 가장자리가 붉은 색으로 퍼지는 '이주성 발진'이라는 표적 모양의 발진입니다.

 

 

발진은 통증과 가려움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쉽게 간과할 수 있지만 라임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초기 증상을 무시하면 질병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감염이 확산되면 신경계, 관절,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지속적인 영향을 남길 위험이 높습니다.

 

라임병의 후기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신경학적 증상

뇌염, 안면 마비, 두통, 기억 상실, 혼란과 같은 신경계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관절염

관절의 통증과 부종으로 만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심장 문제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나 심장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심각한 심장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치료가 지연되면 라임병은 만성화되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라임병의 치료: 항생제 요법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린 직후 감염이 확인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라임병의 1차 치료는 항생제이며, 초기에는 독시사이클린, 아목시실린, 세푸록심과 같은 경구용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4주간의 항생제 치료 후 대부분의 경우 완치될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후유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라임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가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라임병 말기는 신경계, 관절 등에 심각한 손상을 남길 수 있으며 정맥 내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신경학적 합병증과 관절염이 남을 수 있습니다.

 

라임병 치료의 핵심은 조기 진단입니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인지했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진단을 받고 예방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임병 예방 방법: 진드기 회피와 감염방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라임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진드기는 풀, 숲, 나무 등 자연에서 발견되므로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몇 가지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긴 옷 착용

 

숲이나 풀밭에서는 진드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고 바지를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등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진드기 기피제 사용

 

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함유된 진드기 기피제를 옷과 피부에 뿌리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기피제는 진드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3. 야외 활동 후 검사

 

 

야외 활동 후에는 즉시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몸 구석구석을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머리카락, 귀 뒤, 겨드랑이, 무릎 뒤, 배꼽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잘 붙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4. 반려동물 관리

 

반려동물도 진드기에 물릴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후에는 반려동물의 털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때 라임병 예방 백신이 개발되었으나 효과에 대한 우려로 현재 상용화된 백신은 없으므로 개인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에서의 라임병: 토착화의 가능성

한국에서 라임병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라임병이 한국에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숲이 우거진 지역은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며, 최근 몇 년간 진드기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라임병 감염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라임병은 야외 활동이 많은 산간 및 농촌 지역에서 자주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진드기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활동 범위가 확대되면서 라임병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라임병은 더 이상 국지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라임병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야외 활동 후 발열, 피로감,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라임병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진드기 박멸 노력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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